틀리기 쉬운 한국어 리스트 알아보겠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매주 받아쓰기 시험을 봤고, 점차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어서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이나 교양 프로그램 등에서 한글 맞춤법이나 단어의 뜻에 관한 퀴즈가 종종 나오기도 하는데요.
점 하나 차이지만 완전 다른 뜻을 나타내는 단어로 변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신경써서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간혹 의사소통 과정에서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오늘 글의 주제인 '틀리기 쉬운 한국어 리스트' 항목을 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본문 시작합니다!
틀리기 쉬운 한국어 알아보기
1. '결제'와 '결재'
'결제'는 경제 용어로 흔히 상점에서 물건을 사고 팔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결재'는 상사나 상관이 아래직급에 있는 사람이 제출한 안건을 검토해 허가하거나 승인을 한다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따라서 '전자 결제 시스템'이 맞는 단어이고, '결재서류를 올리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2. '뵈요'와 '봬요'
발음 상으로는 별 차이가 없어보이는 단어이지만 카카오톡이나 문자를 보낼 때 꽤 고민을 하게 만드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그럼 내일 뵈요'가 맞을까요.
아니면 '그럼 내일 봬요'가 맞을까요?
정답은 '내일 봬요' 혹은 '내일 뵈어요'입니다.
'뵈다'라는 단어는 '뵈어' 혹은 '봬'가 되기 때문에 보조사인 '요'가 붙는 경우 '봬요'나 '뵈어요'라는 형태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봬'를 일종의 줄임말로 보면 기억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3. '-데'와 '-대'
앞서 설명해드린 '뵈'와 '봬'의 구분과 버금갈 정도로 헷갈리는 종결 어미 중 하나입니다.
'-데'의 경우 화자가 직접 경험한 일이나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릴 때, 혹은 보고하듯이 말할 때 사용하는 어미입니다.
'-대'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일이 아닌, 남에게 들은 이야기를 타인에게 간접적으로 전할 때 사용하는 종결 어미입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들었는데, 순이가 철이를 좋아한대'라는 문장과 '오늘 아침에 봤는데, 오토바이 사고가 났데'라는 문장을 쓸 수 있습니다.
간혹 수능 국어의 문법 시험에도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였는데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일을 전달할 때 사용한다는 의미에서 사용되는 '-데'를 영어의 'I(나)'와 연관시켜서 기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4. '되'와 '돼'
'되'와 '돼'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문장 속에 들어있는 '되'와 '돼'를 각각 '하'와 '해'로 바꾸어 읽어보았을 때 문장이 매끄러운지 살펴보면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
'돼'는 '되어'의 줄임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그런 일이 안되면'이란 구절 속에 들어있는 '되'를 '하'로 바꾸어보겠습니다.
'그런 일이 안하면', '안하면'이란 구절이 매끄럽게 읽힙니다.
따라서 '돼'가 아닌 '되'를 사용하는 것이 옳습니다.
5. '로서'와 '로써'
'로서'와 '로써'는 'ㅅ' 하나 차이지만 문장 속에 어떻게 사용되는냐에 따라 자격을 나타낼 수도 있고, 도구로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로서'는 자격의 의미를 부여하는 부사격 조사입니다.
'로써'는 어떠한 일을 수행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음을 의미하는 부사격 조사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무슨 뜻인지 잘 와닿지 않을 텐데요.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순이는 회장으로서 본분을 다했다.'에서 '로서'라는 부사격 조사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순이'가 '회장'의 자격을 갖추었다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로서'라는 부사격 조사를 사용해야 옳은 문장이 됩니다.
다른 예시로는 '양파는 요리의 재료로써 사용되었다'라는 문장을 들 수 있습니다.
'양파'가 '요리'를 위한 재료, 즉 수단으로 사용되었다는 의미로 '로써'라는 부사격 조사를 사용해야 합니다.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이 잘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로써'와 영어 단어 'use'를 연관지어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간간이'와 '간간히'
'간간이'는 시간 차를 두고 종종, 혹은 공간 상의 물리적인 거리를 두고 듬성듬성 있는 의미를 나타내는 부사입니다.
'간간히'는 재밌고 간질간질한 마음을, 혹은 입맛이 당기는 듯이 약간 짠 듯하게, 또는 성품이나 마음이 꼿꼿하고 굳셈을, 또는 매우 간절한 의미를 담고 있는 부사의 형태입니다.
'기차 소리가 간간이 들려왔다'는 문장을 예시로 들 수 있겠습니다.
'소금 간을 간간히 해야 한다'라는 문장도 기억해놓으면 좋겠습니다.
'간간히'를 기억하는 방법은 바다를 의미하는 한자어 '해'를 연상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짠 맛', '소금'도 함께 연상이 되겠네요.
7. '몇일'과 '며칠'
'몇 월 며칠'과 '몇 월 몇 일' 중 어떤 것이 맞는 것일까요?
정답은 '몇 월 며칠'입니다.
'몇일'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발음 자체가 [며칠]이기 때문에 어원이 분명하지 않으며, 이런 경우는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발음대로 '며칠'로 표기한다고 합니다.
8. '왠만하면'과 '웬만하면'
'왠만하면', '웬만하면', 둘 중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정답은 '웬만하면'입니다.
'왠만하면'이라는 형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와 의미적으로 연관이 있는 형태는 '왠지'입니다.
'웬만하면'에는 '왜'라는 의미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왠만하면'이 아니라 '웬만하면'으로 표현합니다.
정말 헷갈리기 쉬운 사항이니, 꼭 숙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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