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 원인, 증상 및 치료법 알아보기

축농증 원인 | 증상 | 치료법

 

오늘은 ‘축농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원인, 증상, 치료법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축농증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노란 콧물이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축농증. 이 축농증은 도시인구의 5%~15%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축농증은 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축농증 원인, 증상 및 치료법 알아보기

 

 

 

축농증 원인

 

 

 

사람의 얼굴 뼈에는 공기가 차 있는 동굴이 있는데요.

그것도 1개가 아니라 여러 개가 여기저기 분포되어 있고, 미세한 통로를 통해서 코와 연결되어 있답니다.

이것을 바로 부비동이라고 하는데, 우리 말로 풀이해보면 ‘코 옆의 공간’이라고 합니다.

태초에 아기의 얼굴이 형성되어질 때에는 뼈만 존재하지만 태아가 성장하면서 공기주머니로 대체가 되어서 부비동이 생기는 건데요.

우리가 부비동을 지니게 된 원초적 이유가 얼굴 뼈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혹은 소리를 더 잘 울리게 하기 위해서 심지어 얼굴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충시키려는 이유라는 등 여러 가지 학설이 존재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아무도 알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마를 비롯하여 코 주위에 총 4쌍의 부비동이 존재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상악동입니다.

이 상악동은 부비동 중에서도 가장 크며 양쪽 턱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서 고름이 차게 되면 연결통로를 통하여 코로 고름이 흘러가게 되고 결국에는 콧구멍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이런 부비동염이 가장 잘 걸리는 곳이 상악동이랍니다.

 

호흡기 중에서 코와 후두, 인두 등 숨을 들이 마시게 되는 부위를 ‘상기도’라고 하는데요.

이 상기도에 감염이 생기게 되면 대부분 부비동을 침범하게 됩니다.

예시로 감기에 걸려서 코 점막에 염증이 생겼다고 가정해 보면, 연결통로를 따라 염증이 부비동으로 파급됩니다.

부비동이 코와 연결되어 있는 걸 생각하면 당연할 수도 있는데 상기도 감염의 87%는 부비동을 침범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렇게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점막이 붓고, 그 이후에 코와의 연결통로가 막히게 되는 것입니다.

폐쇄된 공간에서는 각종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침범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 되기 마련이지요.

그 순간부터 갖가지 잡균들이 침범하여 부비동염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감기가 아니여도 충치 등에 의해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다쳐서 생길 수도 있게 됩니다.

 

 

 

 

부비동염의 증상으로는 코가 막히며 콧물이 질질 흐르고 그밖에 침범된 부위가 아플 수 있기 때문에 이마나 눈, 뺨 등이 아프거나 치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며 해당 부위를 누르면 아프고 노랗고 냄새가 나는 콧물이 난다면 급성 부비동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을 제대로 진단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적절히 치료하지 못 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항생제를 충분히 투여하면서 부비동 내의 고인 콧물들을 빼내게 되면 대부분 2~3일 이내에 치료가 가능합니다.

급성 부비동염은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4주 이상 지속되고 최대 3개월까지 지속되는 경우이며, 3개월 이상 축농증이 계속 되는 것을 만성 부비동염이라고 하고 이 만성 부비동염을 바로 ‘축농증’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급성에서처럼 축농증도 상기도 감염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되어지는 것이 가장 흔하기 마련인데요.

그러나 급성이 한 번 그러고 마는 데에 비해 만성 부비동염인 축농증은 질환이 오래 지속될 뿐 아니라 잦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에는 환자에게 축농증이 일어나게 된 다른 문제점이 있지는 않은지 알아볼 필요성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코 점막이 붓고, 이로인해 자연공이 막힘으로 인해서 축농증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코 점막에는 섬모가 있어서 이물질을 밖으로 밀어내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섬모 운동에 선천적인 이상이 있을 경우 축농증이라는 질환에 걸리기 쉽고, 코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부족한 것도 한 원인이 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니코틴이 다량 함류된 담배도 축농증을 촉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02년 외국의 어느 한 승무원은 자신이 앓고 있는 축농증이 바로 간접흡연에 의한 것이라며 담배회사 4곳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던 적이 있는데요. 청구액 100만 달러를 훨씬 더 초과하는 550만 달러를 받았다고 합니다.

 

 

 

축농증 증상

 

 

 

축농증의 증상은 코가 막히며 끈끈하고 노란 콧물이 나오는 것으로, 그 콧물이 목을 타고 넘어갈 때 한편으로는 시원하면서 한편으론 찜찜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는데요.

급성 때보다는 덜하지만 얼굴 혹은 머리에 통증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코가 막히니 냄새를 못 맡는 것은 당연시 되고 이로 인해 많은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부비동염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3개월이 넘게 지속되는 환자의 코 안을 들여다 보았을 때 코의 점막이 붓고 빨개진 데에다가 끈끈한 노란 콧물까지 발견이 되었을 경우 축농증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눈 주위나 눈 밑을 눌렀을 때 아프다면 이 경우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사실 축농증을 진단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과 구별을 해야 하는데요.

바이러스 질환은 증상에 따라 대처를 하고 치료를 하면 되지만 세균성 축농증일 경우는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기 때문에 내시경으로 정확히 잘 들여다보아야 하며 필요할 경우 CT검사를 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축농증 치료

 

 

 

이러한 축농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생제를 쓰거나 점막수축제로 해결이 되는데요.

일단 물을 많이 마시게 하고 코에다 식염수를 뿌려줄 경우 건조한 점막이 축축해져서 점액의 점성이 낮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농이 빠져나가기 아주 쉬워지게 되지요.

 

또다른 방법으로는 점액을 녹이는 점액용해제나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스테로이드제,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줄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 혹은 진통제를 병행하여 사용도 하지만 오래 사용할 경우 내성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약물요법에 효과가 없으며 CT에서 병변이 확인되었을 경우에는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막힌 부분만 제거하는 내시경 수술을 통해 폐쇄된 부위만 제거하게 되면 자연공을 통하여 부비동에 고여 있었던 고름들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외부와 공기가 잘 통하게 될 경우 아팠던 점막들도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보통 수술로 회복될 경우는 93%이며 천식이나 담배를 피우는 환자들은 성공률이 80%에서 85%로 현저히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축농증의 증상, 원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글을 통해 축농증으로 괴로워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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