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문안 선물 알아보기(+ 병문안 에티켓)

병문안 선물

 

친구가 병원에 입원했거나 아는 지인, 가족, 친인척 등이 병원에 오래 머무를 때 우리는 병문안 선물을 해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안 그래도 아파서 힘들어하는데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병원에만 있으면 지루하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니 우울해할 수도 있으니 심신이 안정되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 고르기 다들 힘겨우시죠?

 

여기에 병문안 에티켓과 선물을 고르는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병문안 선물 알아보기(+ 병문안 에티켓)

 

 

 

1. 병문안 에티켓

 

 

 

환자 마음을 불편하게 하지 않고 기력이 쇠한 사람의 정신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기억에 남는 위로를 해야 겠습니다.

따라서 가장 첫 번째로 기억해야 할 것은 입원 한지 오래 되지 않은 환자에게는 갑작스럽게 찾아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입원이나 수술 후 최소 2일에서 3일, 4일까지도 기다렸다가 가야 환자도 어느 정도 진정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 전에는 환자 본인도 많은 걸 겪고 있으니 정신이 없을 거예요.

또 사전에 어떤 상태이고 무슨 질병을 앓고 있는지를 알고 거기에 맞게 움직여야 겠습니다.

두 번째로 주의해야 할 것은 절대 부정적인 말이나 안 좋은 기억을 상기시킬 만한 물건은 절대로 가져가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환자들은 예민하고 약해진 상태이므로 언제나 더욱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합니다.

 

또 주위에 다른 환자들이 있는 다인실일 경우는 특히 에티켓을 지켜서 타 환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언행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병문안을 너무 오래 있는 것도 민폐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분 내외로만 간단하게 전달하고 덕담해주고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길어지면 환자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 간단하게 에너지를 환기시켜주고 기분을 좋게 하는 정도로만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가 갑갑해한다면 병원 주변을 같이 산책하는 정도는 좋습니다. 환자의 동의 여부에 따라 다르지만요.

 

병문안 선물만큼이나 예민한 것이 병문안 복장입니다. 너무 화려하거나 눈에 튀는 옷은 병원에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냄새가 강한 향수도 환자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색 계열의 간단한 복장이 좋고, 조문 복장이라 오해를 살 수도 있는 검정색 옷은 되도록 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흰색 역시 장례식과 관련이 있으므로 흰색으로만 구성된 옷차림 또한 배려가 없는 옷차림일 수 있습니다.

 

 

 

2. 병문안 선물

 

 

 

선물 또한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의 생각을 잘 들어보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환자가 좋아하는 책, 게임기 등은 환자의 생활을 환기시켜 줄 수 있기에 도움이 됩니다.

입원 생활에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품도 괜찮습니다.

기초 화장품이나 옷, 세안 용품, 손수건, 수건, 수면 양말, 슬리퍼, 담요 등등 환자가 필요로 할만한 것을 주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병문안에 꽃을 주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실제로 꽃은 병문안 선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가 병원에 있다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위독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꽃은 색깔에 따라 그 뜻이 달라져 예민할 수 있는 환자들의 정신을 건드릴 수 있습니다.

빨간색은 너무 피 같아서 불쾌감을 줄 수 있고, 예뻐서 준 국화는 죽은 사람의 조문에 사용되는 꽃이라 엄청난 정신적 상실감을 안겨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흰 색 꽃도 애매하고, 이별을 의미할 수 있는 노란 꽃도 애매합니다. 해석의 여지가 많은 꽃 선물은 연인을 위해, 혹은 다른 이벤트를 위해 아껴두시고 병문안에는 꽃을 가져가시지 맙시다.

 

 

또한 음식 선물 역시 환자들에게는 부담일 수 있습니다.

어떤 병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떤 질병은 먹는 것이 굉장히 엄격하게 제한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먹지도 못할 선물을 받으면 마음이 상할 수 있습니다.

 

또 외부 음식은 균이 있을 수 있고, 첨가물이 들어가 해로울 수 있으므로 최대한 피해야 되겠습니다.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이나 부스러기가 발생하면 입원 생활에 쾌적하지 못하고 다른 환자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므로 환자의 건강과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서는 음식 선물은 깊이 생각해보고 선택을 하던지, 기피하는 게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신부전증 환자 등은 건강하다고 생각되는 과일 주스도 해로울 수 있고 콩 음료도 해로울 수 있습니다. 애초에 잘 모를 때는 일단 피하고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병문안 환자들이 침대에만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쿠션이나 목베개와 같이 침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준다고 합니다. 오랜 침상 생활로 인해 불편할 수 있는 허리나 관절을 고려해 여러 자세를 취할 수 있게 해주는 쿠션류들이 좋은 선물입니다.

 

또 침대 위에서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초 화장품을 선물해주면 좋아한다고 합니다.

특히 입술이 잘 까칠해지므로 입술 보습제도 센스있는 선물입니다.

하루 종일 할 게 없으면 심심하므로 책이나 잡지 등도 좋은 선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휠체어를 타야하는 분이라면 무릎 담뇨나 바람 막이 등으로 휠체어에 있을 때를 더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다양한 선물이 좋겠습니다.

 

머리 카락이 빠지신 분이라면 모자 선물도 좋겠습니다.

예상하셨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병문안 시 어느정도 현금을 선물로 주는 것도 인기라고 합니다.

특히 친구 사이보다는 부모님이나 가족 중에 누군가 입원했다면 그 분에게 약간의 현금을 드리는 것이 거두절미하고 병문안 선물로서 가장 환영 받는다고 합니다. 혹시 바둑을 취미로 즐기시는 분이라면 간단한 바둑 세트를 드려도 좋고 음악을 하던 사람이었다면 작은 악기나 스피커, 이어폰 등도 매력있는 선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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