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매트리스 고르는 법

침대 매트리스 고르는 법 알아보겠습니다. 

 

침실을 꾸밀 때 가장 중요한 것, 바로 하루의 고단함을 날리고 푹 휴식할 수 있는 침대입니다.

침대 매트리스는 7~8년 정도 오래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한번 고를 때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고가의 제품을 산다고 해도 무조건적으로 좋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가격이 높을수록 품질이 좋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조금만 따져보면 중저가형으로도 충분히 좋은 매트리스를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나에게 맞는 제품은 어떤 것일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침대 매트리스 고르는 법

 

 

 

1. 크기 선택

 

 

 

잘 때 뒤척임과 자유로운 몸의 움직임을 생각해서 공간이 여유 있는 사이즈로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요.

반듯이 누웠을 때 양쪽에 공간이 충분히 있지 않으면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누운 자세에서 허리가 수평으로 받쳐지고 척추가 안정적으로 지지되는 매트리스가 좋습니다.

 

매트리스 규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위 cm)

 

싱글 (100*200)
슈퍼 싱글(110*200)
더블 (140*200)
퀸 (150*200)
킹 (160*200)

 

 

더블은 좀 좁을 수는 있어도 두명이 사용하기 괜찮은 크기입니다.

 

 

 

2. 소재 선택

 

 

 

소재는 나의 몸, 수면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느낌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소재도 달리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느낌도 단순하게 푹신함, 단단함으로 애매하게 표현하는 것보다, ‘내가 어느 정도의 지지력을 원하는지’, ‘탄성은 어떤지’처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종류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라텍스 매트리스, 스프링 매트리스, 메모리폼 매트리스 등으로다양합니다.

 

먼저 스프링 매트리스 부터 얘기해볼까요.

기본적으로 탄성이 우수하고 수면 중 뒤척임이 편안한 소재입니다.

땀 흡수를 잘 하는 재질이라는 것도 장점입니다.

 

 

세부적으로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요

 

본넬 스프링과 포켓 스프링입니다.

본넬 스프링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매트리스인데요. 스프링의 지름이 크고 둥굴기 때문에 탄성이 강합니다.

또한 수명도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기본적으로 스프링은 삐걱대는 마찰음과 출렁거림이 있는데요.

본넬은 포켓보다 그 정도가 심하다는 게 단점이 되겠습니다.

 

포켓 스프링은 본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프링을 부직포로 감싸서 소음과 출렁거림을 줄인 것입니다.

장점은 더 푹신한 쿠션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본넬과 비교해 신체의 압력 분배도 고르게 됩니다.

수명이 비교적 짧은 것이 단점입니다.

 

 

 

 

품질이 좋지 않은 스프링 매트리스는 충격 흡수 효과가 적어 좋은 수면에 장애가 될 수 있으니 너무 저가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텍스와 메모리폼처럼 신체의 굴곡에 맞춰지는 소재는 옆으로 몸을 돌려서 자는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신체에 가해지는 압력이 특정 부위에 강하게 전달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퍼지게 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싸지는 느낌을 줍니다. 같이 자는 사람과의 체중 차이가 있을 경우에도 더 낫습니다.

 

라텍스는 뛰어난 향균 작용을 합니다.

천연 라텍스 함량이 높을수록 향균 효과가 좋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이면서 시원한 느낌을 주며, 온도 유지력이 좋습니다.

탄성도 좋고 지지력도 괜찮습니다. 받쳐주는 느낌이 있는 소재입니다.

다만 본인의 신체와 맞지 않는 라텍스 매트리스는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습기에 약합니다. 열에도 약하기 때문에 뜨거워지면 딱딱해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딱딱해진 라텍스는 느낌도 나빠지고 가루가 나와 피부와 호흡기에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소재를 고려한다면 천연 라텍스 함량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이외의 요소들도 같이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모리폼은 지지도 잘 되고 푹신한 매력도 있습니다.

온 몸에 압력이 고르게 작용합니다.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옆 사람의 뒤척임도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 밀도가 높은 소재라 세균도 덜 침투합니다. 기관지 위생에 신경쓰는 편이라면 메모리폼이 비교적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신체 지지력도 좋지만, 특유의 느낌 때문에 답답함을 느낄 수 있고 더운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고밀도의 폼은 가격이 높은데요.

저밀도를 사용하게 되면 수명이 짧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소재에 대한 연구는 끊이지 않고 발전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성소재, 신소재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으니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가능하면 실물을 보고 사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매트리스를 직접 만져보고 누워본 후에 그 느낌을 비교해보세요.

 

 

 

3. 기타

 

 

 

침대 틀 없이 매트리스만 바닥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매트리스의 높이가 좀 더 높은 것을 사면 좋겠죠.

보일러의 열기 때문에 매트리스를 깐 바닥에 세균과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라텍스 매트리스는 습기를 피해야 하기 때문에 바닥에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매트리스 위에는 얇게 깔 수 있는 토퍼를 같이 사용하면 수명 보존에 좋습니다.

쿠션감도 더 살아납니다. 때문에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체중도 고려하면 좋습니다.

신체 부위마다 매트리스에 가해지는 압력이 다른데요.

특히 허리가 뉘어지는 부분의 압력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중이 나가는 편이라면 인체 굴곡을 맞춰주어 압력차가 덜 느껴지는 소재가 좋고, 부위별로 기능성 스프링이 있는지도 살펴보면 좋습니다. 누웠을 때 편안함이 느껴지는지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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