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고양이 분양 방법 및 자격 테스트 알아보기

온오프온 2020. 9. 23. 20:58

고양이 분양 방법 및 자격 테스트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직장인들이 많아지면서 사교성이 좋은 만큼 외로움을 많이 타는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래서 이번에는 고양이 분양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앞서 강아지 분양에서도 말했지만, 모든 동물을 나의 집에 들이기 전에, 동물을 가족으로 만나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나는 동물의 가족이 될 자격이 있는가?’를 따져봐야 한다.

 

해마다 늘어나는 유기견과 유기묘 중 내가 키우던 반려동물이 포함되는 파렴치한 짓을 하려는 게 아니라면 꼭 생각해봐야 한다.

한 생명을 키우는 일은 매우 어렵고, 그건 동물이라고 다르지 않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자신의 부모님을 떠올려보자.

동물을 입양한다면 자신의(입양자의) 부모님 모습이 곧 내 모습이 될 테니까.



 

 

 

고양이 분양 방법 및 자격 테스트 알아보기

 

 

고양이를 키우기 위한 자격 테스트

 

 

새로 유입된 사람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자격조건을 작성했다.

아래의 질문에 자신 있게 답을 작성하고 당당하게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최소한의 자격을 갖췄다고 할 수 있겠다.

 

 

 

1. 반려묘 입양의 주체는 누구이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합의한 상황인가?

 

 

모든 구성원이 동의한 일이 아니라면 입양도, 길에서 주워오는 것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좋다.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둘이 오순도순 사는 것도 힘들어서 결혼하는 사람 대신 1인 가구가 늘고 있다.

그만큼, 가족의 구성원이 바뀌거나 새로 생기는 것은 굉장히 큰일이다.

 

아무리 단란하고 합의 하에 만들어진 가족이어도 가끔씩 트러블이 생긴다.

가족 구성원 중 한 사람이라도 반대하는 상황에 새로운 가족을 들인다면 그로인해 어떤 전쟁이 펼쳐질지 모른다.

어쩌면 위에서 말했듯, 내 손으로 입양한 반려묘를 내 손으로 유기묘으로 만드는 파렴치한 짓을 저지르게 될 수도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합의하자.

 

 

 

2. 반려묘에게 드는 비용을 충분히 알아보았으며, 이를 부담할 수 있는 상황인가?

 

 

반려묘에게 드는 비용은 생각보다 많다.

귀엽지만 인형과 달리 살아있고, 움직이며, 병이 드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일단 먹고, 자고, 씻는데 드는 비용이 있다. 인간과 다르니 반려묘 전용으로 다 사야한다.

오래된 물건은 주기적으로 바꿔주고 다 쓰면 새로 사야하니 비용이 만만치 않다.

특이 먹을 것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동물이니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 생각할 수 있지만 인간도 이상한 걸 먹으면 탈이 나는데 동물이라고 다를까.

사료에도 등급이 있고 생식에도 먹으면 안 되는 게 있다.

사람에게 의식주는 삶에 필요한 최소치다.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앞서 말한 모든 것은 최소치 이다.

정말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선 필요한 게 있듯, 고양이가 고양이답게 천수 누리고 살려면 더 많은 게 필요하다.

병원비, 예방접종비, 건강검진비, 간식비, 장난감 등 생활용품까지. 특히 병원비는 인간과 다르게 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인간보다 많은 비용이 든다.

 

이 비용을 감다하지 못한다면 키울 생각은 접어야한다.

인간에게 인권이 있듯 고양이에게는 냥권이 존재한다.

 

 

 

 

 

3. 반려묘 입양을 하려고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냥 외로워서, 부러워서, 하나쯤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라는 가벼운 마음이라면 당장 본인의 오른손을 들어서 오른뺨을 매우 쳐라.

돈이 있고, 가족들의 동의를 다 얻었어도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는 한 생명을 죽을 때까지 ‘책임’질 수 없다.

반려견이 언제나 귀엽고 사랑스러울 거라 생각한다면 차라리 고양이 인형을 사길 추천한다.

 

가깝게는 친척 동생 및 조카들, 멀게는 내 과거를 돌아보면 알 수 있듯, 자라면서 사고치지 않는 존재는 없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도 그렇게 사고를 치는데 하물며 말도 안 통하는 동물은 얼마나 사고를 칠까. 물론 아주 천운으로 아주 순한 아이를 입양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정.말. 천운이 닿아야 가능한 일이다.

그런 천운을 바랄 바엔 차라리 입양을 하지 마라. 고양이에게도 냥권이 존재한다.

 

 

 

4. 반려묘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이 있는가?

 

 

반려묘는 살아있다. 인형이 아니다.

그런데 말은 안 통하니 쉽게 인간 아기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번쯤 인간 아기 형태를 띈 장난감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기 인형은 울지도 않고 보채지도 않으며 돌아다니지도 않고 호기심이 왕성하지도 않다.

하지만 실제 아기는 그렇지 않다.

 

모든 의사표현은 울거나 웃는 걸로 다 한다.

기어 다닐 수 있게 되면 집 마룻바닥을 본인이 다 닦고 다닌다.

그리고 주변의 모든 것들이 신기해 다 한 번씩 건들이고 입에 넣어본다.

엄마는 그런 아기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반려묘도 마찬가지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돌볼 수 있고, 산책 시킬 수 있고,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일할 시간과 본인 밥 먹을 시간은 있지만 ‘반려묘와 놀아줄 시킬 시간은...?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으면 키우지 마라.

고양이에게도 냥권이 존재한다.

 

 

 

 

 

고양이 분양 방법 및 장소

 

 

반려동물은 생명체다.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존중과 권리를 해줘야 한다.

이외에도 나에게 고양이 털 알레르기는 없는지 등 고양이와 함께 있어도 나에게 이상이 없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

 

반려묘를 생명체로서 존중하고 권리를 지켜줄 자신이 생겼다면 이제 입양할 곳을 알아봐야 한다. 입양할 곳은 아래와 같다.

 

 

 

1. 고양이 카페

 

 

네이버엔 각종 고양이 관련 카페들이 있다.

대부분의 카페에서 고양이 분양 관련 게시판을 운영 중이다.

무료로 분양하기도 하고 책임금(5-10만원)을 받고 분양하기도 한다.

본인이 고양이와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면 일단 고양이 임시보호를 맡으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분양자가 고양이공장을 운영하는 사람일 수도 있으니 여러 가지를 질문하며 꼼꼼히 따져보고 시간을 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고양이공장이란, 고양이 수백, 수천마리를 작은 철장 속에 가둔 채 발정제를 먹이며 아이만 낳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장에서 부품을 찍어내듯이 고양이를 생산한다고 하여 고양이공장이라 이름 붙여졌다.

 

 

 

2. 유기묘보호소

 

 

유기견보호소와 같이 고양이들도 유기묘보호소가 운영되고 있다.

강아지처럼 자묘부터 hay까지 성격도 품종도 매우 다양하다.

포인핸드 앱을 통해 유기묘를 입양할 수도 있다.

앱 속에 품종, 중성화여부, 나이 등등 많은 정보가 나열되어있으니 앱을 통해 1차적으로 정보를 알아보고 2차로 직접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 동물병원

 

 

보통 유기묘나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를 책임비만 받고 분양한다.

유기묘보호소에 있던 아이들보다 청결 및 건강관리가 잘되어 있어 안심하고 분양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 캐터리 분양

 

 

전문 브리더에게 분양 받는 것을 말한다.

냥이의 품종이나 건상상태에 신경 쓰인다면 믿을 수 있는 브리더를 알아보고 직접 분양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고양이공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전문 브리더인 것처럼 속이며 파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4. 펫샵

 

 

아무리 귀여워도 절대.절대.절대. 사지 말자. 들어가지도 말자.

펫샵에 있는 동물들의 대부분은 앞서 말한 공장장이들에 의해 생산된다.

대부분 빛도 제대로 못보고 먹는 것도 제대로 못 먹는 어미 배에서 나온 새끼들이기 때문에 건강 상태도 마음 상태도 좋지 않다.

그리고 펫샵에 있는 아이들은 아기 때의 귀여운 모습이 사라져서 상품 가치가 없어지면 유기묘로 버려진다.

수요를 없애서 공급을 줄이자.

 

 

* 새끼고양이는 어느 시기에 분양하는 것이 좋을까?

새끼 냥이(=아깽이)는 2~3달 이상 된 아이로 분양을 받아야 한다.

새끼 냥이가 태어나서 2주 정도가 지나면 눈을 뜨고 이후 6주 동안은 어미 냥이를 qau 사회성을 발달한다. 이 시기 동안 어미 냥이의 모유를 먹으며 중요한 항체를 이어받아 면역력을 높이기 때문에 아깽이라면 꼭!! 이 시기를 거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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