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대출 2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힘들어지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대출을 이용하는 대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신용 등급이 크게 떨어지고, 돌려막기를 하는 등의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장 급한 돈이 필요하여 꼭 대출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대학생들을 위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대출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생 대출 두 가지 알아보기
1. 한국장학재단 생활비 대출
한국장학재단에서는 등록금 대출뿐만이 아니라 학부생이 학기 중 필요한 숙식비, 교재비, 교통비 등을 위해 학기당 15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 생활비 대출은 취업 후에 상환하는 것으로, 학업 집중을 도우며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입니다.
▶ 지원대상
생활비 대출 신청이 가능한 대상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국내의 대학에 재학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대한민국 국민
- 학자금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 만35세 이하 학부생 대상
- 직전학기 소속대학 최저 이수학점(또는 12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졸업학년, 장애인인 경우 적용 제외)
- 직전학기 C학점(70/100점) 이상의 성적을 받은 사람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장애인인 경우 적용 제외)
- 해당 학기 재학생 중 학사정보 및 학자금 지원구간(단, 사전승인인 경우 수납원장 포함)이 산정된 대학등록예정자에 한해 생활비 우선 대출 가능
- 방송통신대 등 일반 대학 중 온라인매체 수업이 주를 이루는 학교 및 학과의 학생도 생활비대출 가능
직전학기의 성적이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휴학했다가 복학하는 경우 신청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생활비 대출 신청 기간은 보통 방학부터 학기 중간까지인데요.
이번 하반기의 경우 신청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신청 기간: 2020.7.9.(목) 9시 ~ 11.12.(목) 18시
신청 기간 중 주말 및 공휴일에는 신청이 불가능하고, 9시부터 24시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마감일은 18시까지)
학자금 지원 구간 확인으로 시간이 소요되므로 가능한 한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관계 확인 및 가구원 동의를 완료한 후 8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실행 기간: 2020.7.9.(목) 9시 ~ 11.13.(금) 17시
신청과 마찬가지로 주말 및 공휴일에는 실행이 불가능합니다.
실행 기간 내에는 9시부터 17시까지 실행이 가능합니다.
대학생들에게 특히 한국장학재단의 생활비 대출을 추천해드리는 이유는 금리가 매우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2020년 2학기 기준 대출 금리는 1.85%(변동금리)입니다.
→ 심지어 차상위계층, 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자,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에는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 무이자입니다.
단, 과거 의무상환 개시 이력을 보유한 자 중 생활비 대출 실행 시점에 이전학기까지의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잔액 보유자는 무이자가 아닙니다.
의무상환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릴텐데, 쉽게 설명하자면 취업하기 전까지는 이자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저소득층 대학생 분들에게 정말 든든한 혜택이죠?
▶ 대출한도
다만, 대출 금액에 한도가 존재합니다.
학기당 최대 150만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연간 300만원까지)
학기당 한도 내에서 최저 10만원 이상으로, 5만원 단위로 금액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동일학기 내에 횟수 제한은 따로 없이 분할 실행도 가능합니다.
단, 등록금 납부 전인 대학등록예정자의 경우 금액한도 50만원 및 횟수한도 1회에 한하여 가능하며, 잔여 금액은 등록 이후 실행이 가능합니다.
이때 대학등록예정자란, 소속 대학의 학사정보 및 학자금 지원구간 (단, 사전승인인 경우 수납원장 포함)이 산정된 대학등록 예정자를 뜻합니다.
만약 대출 이후 대학 미등록 했을 경우에는 전액 반환하여야 하는데요.
반환을 하지 않았을 시 향후 대출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출이 실행되면 대출자 본인의 계좌로 지급이 됩니다.
반드시 본인 명의의 계좌만 가능하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 상환방법
대출 상환 방법은 크게 자발적 상환과 의무적 상환으로 나뉩니다.
첫번째, 자발적 상환
자발적 상환이란 본인이 월할 때 원리금을 일부 혹은 전부 상환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1회성 상환인 대출중도상환과 자동이체방식이 있습니다.
자동이체방식은 상환하고자 하는 대출을 선택하고 이체일자, 이체금액, 이체횟수 등을 기입하여 매 월 자동이체 되는 방식입니다.
두번째, 의무적 상환
의무적 상환은 연간 소득금액이 상환기준소득을 초과하거나, 상속·증여재산이 발생한 경우에 국세청 납부통지·납부고지·원천공제방식을 통해 일정 금액을 의무적으로 상환하는 방법입니다. 이때 상환기준소득은 교육부장관이 기준 중위소득 및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여 매년 고시하는 것으로, 2020년 상환기준소득은 1,323만원입니다. 의무상환과 관련된 자세한 설명은 국세청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햇살론 유스 특례보증
대학생이 가장 저렴하게 대출할 수 있는 방법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생활비 대출이지만, 생활비 대출을 이미 받았는데도 돈이 부족한 경우에 추천하는 대출 방법이 바로 햇살론 유스입니다.
햇살론 유스는 대학생·청년 등의 자금애로를 해소하여 학업, 취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민금융상품으로, 현재 기업, 신한, 전북은행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대출 가능한 대상은 만 19세 이상 ~ 만 34세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입니다.
이 때 취업준비생은 대학(원)생, 학점은행제 학습자, 미취업자를 말합니다.
개인은 평생동안 최대 1,200만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며,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최대 15년 동안 원금균등분할상환이 가능합니다.
대출 자금은 용도에 따라 일반생활자금과 특정요금자금으로 나뉘어 지는데, 특정용도자금은 학업, 취업 준비자금과 주거비, 의료비 중 하나에 해당하는 금액을 증빙해야지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 때 특정용도자금으로는 연간 600만원까지 대출이가능하고, 따로 사용 증빙이 필요없는 일반생활자금의 경우는 반기당 300만원까지 가능했습니다.
그렇지만 코로나로 인한 대학생과 청년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서민금융진흥원이 복권기금과 함께 햇살론 유스 특례보증을 지원하여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 특례보증 신청기간은 2020년 8월 15일 ~ 2020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원래는 대출을 실행하고 6개월 동안에는 대출이 불가능한데, 이 특례 보증의 경우는 기존에 대출을 받았던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 기간동안 실행이 가능합니다.
대출금리의 경우,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에 차이가 있습니다.
대학생들을 위한 대출 안내이니만큼 취업준비생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면, 대출을 실행하면서 보증료율로 0.5% 선납을 해야하고, 이후에는 3.5% 고정금리가 적용됩니다.
이 보증료라는 개념이 일반 대출과의 차이점인데요.
보증에 대한 대가로 이자의 일부를 선납입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자신이 대출받고자 하는 금액의 0.5% 만큼은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대출 실행이 가능합니다.
정확한 보증료는 거치기간과 상환기간을 몇 년으로 선택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니,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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