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렛 증후군 원인, 증상, 진단 정보
다들 투렛 증후군이라는 질병을 들어보셨나요?
아마 독자 여러분들은 투렛 증후군이라는 이름보다는 틱 장애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실 겁니다.
틱은 소아에게서 매우 흔한 질병이라, 전체 아동 중 10~20%가 일시적인 틱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정확히 들어가서, 투렛 증후군 이하 틱 장애는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실체 일부분을 빠르게 움직이는 이상 행동 혹은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투렛 증후군이라는 질병은 신체 기관 중 뇌에 문제가 생겨 일어나는 질병인데요.
오늘은 투렛 증후군의 정의, 원인, 증상 등 투렛 증후군에 관해서 다양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투렛 증후군 원인, 증상, 진단 알아보기
Q. 투렛 증후군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 투렛 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의학계에서는 투렛 증후군의 원인을 유전적 요인, 뇌의 구조적 혹은 기능적 이상, 뇌의 생화학적 이상, 호르몬의 영향, 산모의 태아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이나 세균 감염과 관련된 면역반응 이상 등이 투렛 증후군의 원인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혹은 후천적 원인으로는 학습 요인, 심리적 요인이 투렛 증후군의 발생 원인 및 악화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대수롭지 않은 틱의 발생은 갑작스러운 주위의 관심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생긴 스트레스가 악화해 발생하거나, 특정한 사회적 상황에 의해 나타난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것은, 가족이 일시적인 틱의 증상을 오해하고, 환자에게 창피를 주거나 처벌을 주어서 증상을 제지하려고 할 때 유아 혹은 청소년은 정서적인 불안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투렛 증후군은 온전히 심리적 원인으로만 틱이 발생하는 것이 아닌 복합적인 현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Q. 투렛 증후군의 증상은 주로 어떤 것이 있나요?
A.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투렛 증후군은 소아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투렛 증후군의 일반적 특징은 첫 번째, 틱 증상은 환자가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환자가 고의로 틱 증상을 보이는 것이 아니므로, 이러한 증상을 본 교사나 부모가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벌을 주는 것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두 번째, 투렛 증후군의 증상은 시간의 경과 즉 흐름에 따라 정도가 변화합니다. 폭풍이 몰아치듯 갑자기 투렛 증후군의 증상이 심해졌다가 얼마 뒤에는 증상이 잠잠해지는 식으로 증상의 정도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세 번째, 증상을 보이는 해부학 적(신체)의 위치도 변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은 환자가 눈을 깜빡이다가, 이후에는 코를 킁킁거리는 형태로 변할 수 있습니다.
투렛 증후군은 근육 틱과 음성 틱으로, 또 단순형과 복합형으로 나누어집니다.
1) 단순 근육 틱 : 눈을 깜박거리는 것, 얼굴을 찡그리는 것, 머리를 흔드는 것, 입을 내미는 것, 어깨를 들썩이는 것
2) 복합 근육 틱 : 자기 자신을 강타하는 것, 제자리에서 뛰는 것, 다른 사람 혹은 사물을 만지는 것, 사물을 던지는 것, 남의 행동을 복제해 묘사하는 것, 자신의 성기부위를 만지는 등의 성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
3) 단순 음성 틱 : 가래 뱉는 소리 내는 것, 무언가를 빠는 소리를 내는 것, 소변을 누는 소리를 묘사하는 것, 침 뱉는 소리를 내는 것
4) 복합 음성 틱 : 현재 상황과 관계가 없는 단어를 발설하는 것, 욕설 등 과격한 소리를 하는 것.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레 환자가 자신도 모르게 얼굴,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의 한 부분을 빠르고 반복적이게 움직이는 것
Q. 투렛 증후군의 진단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A. 투렛 증후군의 진단 기준은 다양하게 제시되어있습니다.
1)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2) 여러 가지 운동 틱과 1가지 또는 그 이상의 음성 틱 증상이 장애 경과 중 일부 기간에 나타나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두 가지 틱이 반드시 동시에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3) 사회적, 직업적, 일상생활의 영역 또는 중요한 심리적/신체적 등의 기능 영역에서 심각한 고통이나 장해를 일으킨다. (* 여기서 장해라는 업무상의 사유에 의해 부상을 하거나, 질병에 걸려 이후에 치유된 후에도 영구적인 상태로 남게 되는 ‘노동력 상실이나 감소 상태’를 말합니다.)
4) 장해는 자극제 같은 물질 혹은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 (EX. 바이러스 뇌염, 헌팅턴병)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가 아닙니다. 운동과 음성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전체 유병(병이 생긴지의)기간이 1년을 넘으면 투렛 증후군이라고 진단합니다.
5) 틱은 1년 이상의 기간 거의 매일 혹은 간헐적인 시기로 하루에 몇 번씩 대게 발작적으로 발생하고, 이 기간에 틱이 발생하지 않는 기간이 3개월 이상으로 지속하지 않는다.
위와 같이, 투렛 증후군의 진단은 매우 까다롭고도 세심하게 진행됩니다. 투렛 증후군으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른 신경과적/내과적 문제가 없는지 충분히 검토해야 하고, 각기 다른 증상에 따라 감별 진단을 위해 뇌 자기공명영상 촬영, 혈액 검사, 또한 뇌파 검사 등의 다양하고도 복잡한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또한, 신체적/생리적 검사뿐만 아니라 다른 정신과적 문제가 공존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진단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저와 함께 투렛 증후군의 원인/증상/진단 기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투렛 증후군은 18세 이전의 영유아, 혹은 소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때문에, 혹 자신의 자녀가 투렛 증후군으로 의심된다고 하면 제재와 벌을 주는 것 대신 병원에 들러 전문가의 소견을 꼭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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