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 추천

기계식 키보드 추천해드립니다.

 

이번에 기계식 키보드 샀다.

제품명은 'CHERRY MX BOARD 3.0S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이고 저소음 적축이다.

직접 사용해 보면서 느낀점을 기반으로 추천하고 싶어서 쓰는 글이다.

 

 

 

 

 

 

기계식 키보드 추천

 

 

 

키보드 분류

 

 

크게 키보드 분류를 나눠주면 멤브레인 방식, 무접점 방식, 기계식 방식이다.

 

 

1. 멤브레인

 

 

우선 멤브레인은 러버돔이라는 가장흔한 고무가 키를 받치고 있는 오래된 그리고 저렴한 키보드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통고무라서 방수잘되고 내구성 좋고 하는 특징탓에 일반가정집키보드 혹은 학교 컴퓨터실 키보드가 다 이 멤브레인 방식이다. 대신 고무를 누르는데 힘이 필요하긴한데, 그게 또 찰진 느낌이라기보다는 꾹 눌러야하는 방식이라 타격감이 그냥 그렇다. 그냥 우리가생각하는 바로 그 키보드가 멤브레인이다.

 

 

2. 무접점 방식

 

 

무접점 방식은 기존 멤브레인 구조에다 안에 스프링을 맨 밑에 받쳐주는 구조이다.

그덕분에 직접 누르지않고 스프링을 눌려주기만해도 입력처리가 되는 키보드다.

 

 

3. 기계식 키보드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할 기계식 키보드는 두 종류와 다르게 직접 모든 키들마다 기계식장치가 각개로 되어있는 방식이다.

생각해보면 전기들어오기전부터 쓰던 구식 타자기도 어찌보면 기계식 키보드라고 할 수 있다.

 

 

체리사를 고른 이유는 원래 기계식키보드자체가 체리사에서만 생산해 내던거기도하고 그런 오리지날리티에 비해 딱히 프리미엄없는 가격에 믿고 구매를 했다. 구관이 명관이랄까. 애초에 기계식 키보드 특허자체를 낸회사가 체리사인데, 그러면 당연히 누구보다 많은 제조 노하우와 제품생산의 경험을 지녔을것이라고 나는 판단한다.

 

 

 

기계식 키보드 종류

 

 

 

기계식 키보드라하면 가장 먼저 그 종류들의 차이에 대해 궁금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적축 흑축 청축 갈축이렇게 나뉘는데 하나씩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청축은 PC방에서 나는 타타타타하는 그 굉음을 특징으로하는 키보드다.

 

갈축은 청축만큼은 아니지만 나름충분한 소리를 내주는 아이로, 청축과 타격감은 비슷하고 소리는 작다는 특징이 있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으로 생각된다. 적축은 갈축에 비해 마찰이나 접축이 적어서 부드럽다. 두 청축과 갈축보다는 소리가 덜하다.

 

흑축은 다른거에 비해 누르는데 큰힘이 필요해서 오타가 적게난다는 장점이 있고 가장 전문적인 느낌을 준다.

 

키를 누르는데 필요한힘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흑축 > 청축 > 갈축 = 적축

 

키를 누르는데 힘이 많이들면 고급스럽게 묵직하다는 느낌을 받는 다는 장점과 동시에 장기간 키보드 작업을 할 경우 손목이나 손가락에 통증을 느끼거나 피로를 느낄수있다는 단점이 공존한다.

 

이런 일반적인 흑청갈적축의 기본 기계식 키보드에서. 키가 바닥을 때리는 소리를 줄여주는 장치를 단걸 저소음 기계식 키보드라고 한다.

사실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 이유로 대부분이 그 경쾌한 소음을 꼽을텐데, 그래도 현실적으로 단독주택에 혼자사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소음을 신경쓰지않을수가 없을것이고 그 대안으로 아마 저소음을 찾는거같다.

 

하지만 정작 저소음키보드는 그 장치 때문에 각 축들이 가진 고유한 느낌이 많이 달라져 아예 전혀 다른 종류같게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

 

청축은 따로 저소음이 없고, 그래서 저소음 적축과 저소음 갈축을 고민했는데 저소음 적축 특유의 서걱거리는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걸 골랐다.

무엇보다 저소음 갈축이 저소음 적축보다 좀더 가볍다는 후기가 많아서 저소음 적축을 골랐다. 

 

 

 

저소음 적축 사용 후 느낀점

 

 

 

개인적으로 시간을 두고 체리 저소음 적축을 사용해보고 느낀점은 다음과 같다.

 

 

1. 타격을 강하게 하는사람보다는 약하고 부드럽게하는 분에게 추천

 

저소음 적축의 서걱거리는 매력은 강하게 눌러서는 거의 느껴지지가 않는다.

강하게 누르며 탈각거리는 느낌을 원한다면 청축으로 가는 것이 옳다.

물론 강하고 누르면 댐퍼 (소음을 줄여주기위해 다는 장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소리가 나긴하는데, 이정도 소리는 멤브레인식 키보드(싸지방키보드)에서도 느낄수 있는 수준인것같아서, 더 큰 소리를 기대하고 기계식 키보드를 사는 사람들에게는 메리트가 반감된다.

하지만 손을 가볍게 움직이고 약한 힘을 가지고 각 버튼이 흐름을 살려 눌리는 이 부드러운 서걱거림을 좋아한다면 아주 잘 맞을 것이다.

 

 

2. 측면인쇄가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다.

 

측면인쇄인 체리 키보드를 사면서 간지는 쩔지만 과연이게 실질적으로 키보드를 사용하는데 있어 불편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막상 써보니. 측면의 각도, 그러니까 키의 사용자를 바라보는 옆면이 완전 바닥과 수직이기보다 조금 눕혀져있어서, 앉은 자리에서도 키 표시를 읽기 수월했다. 내가 눈이 나쁜건지 특수문자를 읽는데는 조금 버벅거리긴했지만, 사용하다보니 또 금방 적응 되었다.

 

 

3. 만족스러운 마감

 

우측상단 라이트도 완전한 백색라이트를 사용해서 무채색으로 통일된 제품의 이미지를 망침이없어서 마음에 들었고, 뒷면에 경사조절도 보통 2단으로 끝나는것에 비해 좀더 세밀하게 3단계 높낮이 조정이 가능한 것도 흡족했다. 유선케이블의 경우에도 단순한 일반 고무 플라스틱느낌의 재질이 아닌 신발끈 재질의 패브릭이 굉장히 꼼꼼하고 정교하게 마감되어있어서 제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사실 기계식 키보드는 필수재 라기보다는 사치재에 가까운 속성인데 이런 사소한 마감들에 신경을 쓴 제품이라 돈 쓴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맛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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